오션파다라이스 다운로드 ㅼ 바다이야기 먹튀사이트 ㅼ⊙ 66.rye579.top ┡면세점업계가 매출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분주하다. 사진은 서울 롯데백화점 면세점 [연합]


매출 감소로 주름살이 깊어진 면세점 업계가 돌파구를 찾고 있다. ‘큰손’이었던 중국인 여행객의 발길이 뜸해져서다. 국내외 점포를 정리하는 동시에 신규 브랜드를 유치하며 올해 반전을 노리는 분위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지난해(1~11월) 외국인 매출이 전년 대비 195% 상승했다. 1년 새 관련 매출이 두 배 성장한 것으로 앤데믹 선언 이후 성장세를 보이던 외국인 매출이 지난해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대폭 확대했다. 올리브영 명동타운 매장을 글로벌 특화 대우 매장으로 운영 중이며 외국인관광객 비중이 높은 서울, 동대문, 강남 상권의 오프라인 매장을 ‘글로벌관광상권’으로 특별 관리하고 있다. 상품명과 프로모션 등을 영문으로 함께 표시하고 외국어 가능한 직원을 우선 배치하는 식이다.
이 밖에도 전국 매장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16개 언어로 이용할 수 있는 직원용 휴대번역기를 배 만70세이상 치했고 주요 매장에서 1만5000원 이상 제품을 구매할 경우 현장 텍스리펀(부가세 환급)을 실시하고 있다.
관계자는 “(글로벌관광상권 등) 외국인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지점의 경우 매출의 90% 이상이 외국인 매출”이라며 올해도 외국인 매출액이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측했다.
관광 ‘필수 코스’ 자리를 빼앗긴 면세점업계 원하네 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롯데면세점은 해외 면세점 구조조정을 통한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현재 6개국에서 13개 면세점을 운영 중이다. 롯데면세점은 매출이 부진한 해외 점포를 줄이고 베트남과 오세아니아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시내면세점 비중이 높은 특성을 고려해 진입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고심 중이다. 배당가능액 실제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10월 일본 도쿄 긴자에 있는 시내면세점을 리뉴얼하면서 ‘사후면세점’ 면적을 전체의 절반 규모로 확장했다. 사후면세점은 일본 현지인이 일반 매장처럼 이용할 수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일본 현지 고객이 시내면세점 개념에 익숙하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면서 “고객 반응은 좋아 다른 지점에 대한 적용도 검토 중”이라 아파트담보대출상환기간 고 말했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중국 ‘따이궁(보따리상)’과 거래 중단을 선언했다. 따이궁은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하지만, 상품 가격의 절반 가까이를 수수료로 돌려줘야 해 손해가 많았다. 전체 매출보다 내실을 다지겠다는 취지다.
신세계면세점은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2터미널에 디올·셀린느·루이비통 등 명품 매장을 잇달아 연다. 최근에는 2터미널에 에르메스 매장도 입점했다. 시내면세점보다 공항면세점을 선호하는 개별 관광객(FIT)의 구매력이 중요한 상황에서 인천공항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전략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인천공항은 관광객의 면세점 이용 비중이 높아 개별관광객 유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명품 브랜드도 공항면세점에 입점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고 전했다.
신세계면세점은 24일 부산 시내에 있는 부산점 폐점을 앞두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비상 경영에 돌입한 상태다. 서울 명동 본점과 인천공항점 운영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면세점은 본사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강남구 대치동 무역센터점에 있는 사무실을 동대문점으로 옮기는 방안이 유력하다. 현대면세점은 무역센터점과 동대문점, 두 곳의 시내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K-패션 브랜드도 일종의 타개책으로 인식된다. 현대면세점은 지난해 동대문점에 마뗑킴, 마리떼프랑소와저버 등 신규 K-패션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켰다. 신세계면세점은 서울 명동점에 마뗑킴, 드파운드 등 브랜드 매장을 열었다. 롯데면세점은 도쿄 긴자점 리뉴얼 당시 무신사 매장을 선보였다.
업계 한 관계자는 “K-뷰티가 인기를 끌면서 외국인관광객이 ‘올리브영’ 같은 H&B 매장을 찾는 것이 세계적인 유행이 됐다”며 “면세점의 매출 비중이 뷰티·패션에 집중된 만큼 K-컬처를 입힌 신규 브랜드 입점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봤다. 신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