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코리아


중국이 미국의 상호관세에 대응해 미국산 수입품에 부과하기로 했던 34% 관세에 더해 50%의 관세를 추가하기로 했다. 제재 기업 추가 등 비관세 조처도 함께 내놓았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9일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가 국무원 승인을 받아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34%에서 84%로 변경한다고 보도했다. 변경된 추가 관세율은 10일 12시1분(한국시간 오후 1시1분)부터 적용된다. 미국이 지난 2일 중국산 제품에 34%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자 중국은 지난 4일 34%의 보복 관세 추가 방침을 밝혔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보복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50%의 관세를 더하겠 개인회생자대출상품 다고 했고, 9일 중국산 제품에 84% 상호관세가 발효됐다.
이에 중국은 “끝까지 싸우겠다”며 추가적인 대응을 예고했었다. 국무원 세칙위원회는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50% 관세를 추가한 것을 두고 “미국의 관세 인상은 잘못을 더 한 것으로, 중국의 정당한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규칙을 기반으로 하는 다자무역체제를 해치고 있다”고 밝혔다. 외환카드 2x 알파
이날 중국 상무부는 미국 인공지능 기업 6곳을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목록에 추가했다. 이 기업들은 중국과 관련된 수출입이 금지되고, 중국 내에서 새로운 투자를 할 수 없게 된다.
이번에 추가된 기업은 쉴드에이아이(AI), 시에라 네바다, 사이버럭스, 에지 오토노미, 그룹 더블유, 허드슨 테크놀로지스 등 6곳이다. 중국 성과금 상무부 대변인은 “이들 기업은 중국의 강력한 반대에도 대만 무기 판매에 참여하거나, 대만과 군사기술협력을 진행해 중국의 주권, 안전, 발전 이익을 심각하게 손상시켰다”고 밝혔다.
베이징/이정연 특파원
xingxi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