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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강릉역서 개통 행사…지역주민 등 30여명 '첫손님' 도착31일 오전 KTX강릉역에서 열린 KTX 강릉~행신 구간 개통 기념행사에서 김한근 강릉시장과 한준호 국회의원 명재성 고양 덕양구청장, 지역주민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강릉시 제공) 2022.3.31/뉴스1(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여행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강원 동해안 관광 1번지인 강릉과 200만 인구의 경기서북부권이 철로로 연결됐다.강릉시는 31일 오전 강릉역에서 KTX강릉선 행신역 연결 기념 탑승행사·환영식을 개최했다.이날 오전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행신역에서 한준호 국회의원(고양을), 명재성 고양 덕양구청장을 비롯한 고양 지역주민 30여명이 강릉행 KTX를 타고 강릉역에 도착했다.행신역발 '첫 손님'이 강릉에 도착하자 김한근 강릉시장이 반갑게 맞았다.이날 열차를 타고 강릉에 도착한 행신2동 주민자치회원들은 정동진과 오죽헌, 휴휴암, 주문진 아들바위 등 강릉지역 명소를 둘러 볼 예정이다.이날 강릉~행신역 구간 KTX 개통으로 강릉시는 200만 인구의 경기서북부권 주민들의 강릉 방문이 급증할 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있다.이날부터 정식 개통한 KTX 강릉~행신 구간은 1일 1회 운영된다. 강릉행 열차는 오전 7시 33분 행신역에서, 행신역행 열차는 오후 9시 28분 강릉역에서 출발한다.강릉시 관계자는“현재는 열차배차계획이 1일 1회로 한정돼 있지만 향후 여건을 고려해 코레일은 배차계획 확대 검토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