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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BM·단거리 첫 섞어쏘기로…한미일 동시 타격 능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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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빈현 작성일22-05-25 19:04 조회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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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몰아치기 도발 왜6시, 6시37분, 42분 세차례합참 "전략적 함의 크다"첫 발은 '화성-17형'에 무게2번째는 고도 20km서 소실북한판 이스칸데르 가능성◆ 北 미사일 도발 ◆



지난 4월 열린 북한 열병식에 등장한 `화성-17형` 미사일. [매경DB] 북한이 25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등 3발을 섞어 쏘며 이례적 형태의 도발에 나섰다.



북한이 ICBM과 다른 종류의 미사일을 함께 쏜 것은 처음이다. 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일 순방 시 대북 메시지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기 위한 도발로 해석된다. 특히 북한은 이날 한·미·일을 동시 타격할 수 있는 핵투발 수단을 과시하며 한반도 긴장을 끌어올렸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6시와 6시 37분, 6시 42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각 1발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ICBM으로 추정된 첫 번째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360㎞, 고도는 약 540㎞, 속도는 마하 8.9(시속 1만894㎞)로 탐지됐다. 합참은 두 번째 탄도미사일은 고도 약 20㎞에서 소실됐다고 밝혔다. 이어 SRBM으로 추정되는 세 번째 미사일은 760㎞를 비행했고, 최대 고도는 약 6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속도는 마하 6.6(시속 8078㎞)이었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기자들과 만나 이날 처음 발사된 북측 미사일이 신형 ICBM인 '화성-17형'이라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김 차장은 북한이 이번 발사를 통해 핵투발이 가능한 미사일의 성능을 개량하기 위한 의도가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ICBM은 물론 SRBM에도 핵탄두를 탑재해 한국과 일본은 물론 주한·주일 미군에 대한 전술핵무기 선제공격 능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는 이야기다.이날 군이 탐지한 첫 번째 미사일의 구체적인 제원은 지난 2월 25일과 3월 5일 발사된 화성-17형과 비슷하다. 군과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 미사일에 연료를 가득 주입하고 정상각도로 발사할 경우 사정권을 미국 본토까지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군당국은 두 번째와 세 번째 미사일은 상하기동(풀업) 기능을 갖춘 이른바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일 개연성에 무게를 싣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도 20㎞에서 레이더에서 사라진 두 번째 미사일은 도중에 폭발했을 공산이 크다. 다만 군당국은 해당 미사일이 실제로 발사에 실패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북한이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를 대내외적으로 공개할지는 불투명하다. 다만 만일 공개한다면 지난 2~3월과 마찬가지로 '인공위성 발사를 위한 중요 시험'으로 포장할 수도 있다.정부는 북한이 ICBM 발사에 이어 전술핵무기용 핵탄두를 만들기 위한 7차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다. 이날 김 차장은 "북한 핵실험장인 풍계리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풍계리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핵실험에 앞서 핵기폭장치 작동시험을 하는 것을 탐지했다"고 밝혔다.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북한이 서로 다른 종류의 탄도미사일을 몰아치기식으로 발사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이를 한·미·일을 사정권에 둔 핵무력의 다종화 성과를 과시하기 위한 행보라는 견해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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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박수치고 있다. 2022.05.25. [사진=뉴시스]윤 대통령은 "이전한 용산 새 집무실에서 우리 경제 주역인 기업인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는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중소기업인들에게는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 팬데믹, 교역 질서의 변화와 공급망의 재편, 기후변화 등 숱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면서 대한민국 경제의 버팀목이 되어주어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또 앞서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했고 당선 이후 김기문 회장을 포함한 경제6단체장과 만났던 일정을 떠올리면서, 당시 했던 약속들을 잘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먼저 지난 임시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예산 26조3천억원을 포함하는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즉시 집행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추경안을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해 소상공인의 손실을 온전히 보상하겠다"며 "아울러 공공요금 경감, 긴급 금융지원 등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중소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하는 ▲연구개발 투자 ▲연구개발비에 대한 공제 혜택 확대 등 지원책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단순 지원정책이 아니라 중소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 성장에 집중하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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