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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오늘(27일) 전국 투표소 3551곳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오후 2시 기준 277만명이 넘는 유권자가 투표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늘 오후 2시 기준 사전투표율은 6.3%로 유권자 4430만 3449명 가운데 277만 2277명이 투표를 마쳤습니다.동시간대 사전투표율을 비교해보면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3%), 2018년 6·13 지방선거(5.4%)에 이어 꾸준히 투표율이 오르고 있는 셈입니다.사전투표는 유권자의 투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3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당시 처음 도입됐습니다. 전국 단위로는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때 처음으로 실시됐습니다. 최종 사전투표율 추이를 보면 6회 지방선거는 11.5%, 7회 지방선거는 20.1%를 기록했습니다.20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12.2%, 21대 총선은 26.7%로 2배 이상 올랐고 19대 대선 사전투표율은 26.1%, 20대 대선은 36.9%로 선거마다 큰 폭으로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JTBC와 통화에서 "사전투표 제도가 잘 정착됐고 총선이나 대선을 통해 국민들의 인식이 높아져 이같이 투표율이 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대선 만큼의 사전투표율이 나오지는 않겠으나 지난 7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20.1%)보다는 더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오늘 사전투표는 저녁 6시에 종료됩니다. 사전투표 이틀째이자 마지막 날인 내일(28일)도 오전 6시에 시작해 저녁 6시에 종료됩니다.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는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별도 신고 없이 미리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투표소에는 주민등록증·청소년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 가운데 하나를 가져가야 합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사전투표는 내일 저녁 6시 30분부터 저녁 8시까지 진행합니다. 확진자 등은 신분증 외에도 확진자 투표안내 문자, 성명이 기재된 PCR·신속항원검사 양성 통지 문자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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