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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정부와 미국 민간 업체들이 주도하는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이 지난 26일(현지시간)부터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구호품 배급을 시작한 것을 두고 이스라엘 내 진보·보수단체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가자 내 기근을 우려하며 굶주린 민간인들을 살리기 위해서는 구호품 전달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보수성향 시민단체는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구호품 대부분이 팔레스타 사업자 햇살론 신청 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손에 들어간다며 인질석방·전쟁종료를 위해서는 구호품을 보내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내 진보성향 시민단체인 ‘스탠딩 투게더(Standing Together)’, 보수성향 시민단체인 ‘오더 나인(Order 9)’ 등에 따르면 이들 단체 소속 시민들은 가자지구로 향하는 구호품이 이스라엘로 들어 소비자금융 오는 항구인 아시도드에 모여 각각 시위를 벌였다. 스탠딩 투게더 관계자는 오더 나인이 해당 항구에서 가자지구로 떠나는 구호품 트럭을 가로막았다며 이들을 저지하기 위해 ‘맞불시위’를 열었다고 밝혔다. 시위 주최자 중 한 명인 알론 리 그린은 자신의 X에 “모든 아이는 먹을 권리가 있고, 납치된 사람들은 물을 마실 권리가 있다”며 “식량과 구호품 트럭을 막아서 장기연체자대출 는 것은 인질들에게도 해를 끼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착민(보수단체 회원)들이 가자지구로 가는 음식과 구호품을 가로막지 못하도록 감시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가자지구에 음식을 보내는 것은) 인류의 기본권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오더 나인은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구호품이 오히려 하마스가 저항을 계속 할 이자계산법 수 있도록 돕는다고 주장했다. 오더 나인 관계자는 이날 문화일보에 “구호품 지급을 재개한 이후 트럭 660여 대가 가자지구로 들어갔다”며 “이중 10%만 하마스 손에 들어가도 전쟁이 700일 이상 지속 될 것으로 계산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에도 국제기구 등이 제공한 원조가 가자지구로 들어가면 하마스가 그중 70%를 가로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sk휴대폰요금 ”며 “인질을 석방하고 하마스를 파괴하려고 전쟁을 하는 것인데 구호품을 통해 적들을 배부르게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해당 관계자는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 구상에 관해서는 “기발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유럽 국가들은 과거 시리아 내전으로 고통받는 시리아 국민들을 난민으로 받아줬으면서 왜 유독 팔레스타인인들만 고향에 머물길 바라는지 모르겠다”며“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왜 다른 민족들처럼 난민 신분으로 다른 국가에 가지 못하고 끔찍한 가자지구에서 계속 살아야 하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박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