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성행궁광장에서 열린 '2025년 제17회 노인일자리 채용 한마당'에서 60세 이상 고령 구직자들이 구인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2025.3.28/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보건복지부는 11일 노인연령 기준 조정 논의를 위한 4차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간담회는 정순둘 이화여대 교수가 주재했으며, 학계·시민사회·언론계 인사 등 총 9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선 법정 연령 기준의 조정 원칙과 고용 연장 쟁점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첫 발제자로 나선대박정보
석재은 한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현행 노인 연령 기준은 신체적·사회적 변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노동·복지 시스템 재조정을 위한 기준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석 교수는 새로운 기준 설정 시 △객관적 기준 기반 △개인별 유연 적용 △재정 지속가능성 및 삶의 질 보장 간 균형 △연금·고용 등 제도 간 연계 △사회적 화장품관련주
수용성을 고려한 단계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이승호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고령자 고용 실태와 과제를 제시했다. 이 연구위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고령자(55세 이상) 고용률은 52.7%로 외환위기 이후 상승 추세다. 다만 법정 정년(60세) 이후에는 고령자의 빈곤율이 급격히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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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생산연령인구 감소에 따른 노동력 손실을 막고, 노인 빈곤을 완화하기 위해 고령자 고용 활성화가 필수"라며 "정년까지의 일자리 유지, 정년 이후 고용 연장, 재취업 지원 등을 점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정순둘 교수는 "이날까지 4차례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사회복지·고용·의료 등 다양한 분야야마토게임동영상
에서 고령층의 현황과 노인 연령 기준에 대해 살펴보고, 우리 제도와 해외 사례 등을 폭넓게 논의해 왔다"며 "고령층 특성이 달라진 만큼, 합리적인 기준 개편을 위해 지속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