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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멀리 라는 본부장은 잠이 사람은 번의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 로몬로소프 모스크바 국립대학교를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푸틴은 이날 밤 언론인들에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종전을 협상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로이터 연합뉴스


블리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을 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4일 러시아 국영 텔레비전 인터뷰에서 “우리는 함께 일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준비에 대한 언급을 믿는다”며 “우리는 언제나 이 문제에 열려 있고, 협상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는 또 “현재의 현실에 입각해, 만나서 차분히 얘기하는 우리은행변동금리 것은 우리에게 좋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와의 관계에 대해 “업무적이고, 실용적이고, 신뢰할만 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자신과의 대화를 금지해 복잡하게 됐다고도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2020년 미국 대선이 “도둑맞지 않았다면” 2022년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생하는 것을 원리금 막을 수 있었다는 트럼프의 주장을 언급하는 등 트럼프에 동조하는 발언도 했다.
지난 미국 대선 과정에서 자신이 취임하면 24시간 내에 우크라이나 종전을 이루겠다고 말한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 직후부터 이 전쟁의 신속한 종전을 주장하며 푸틴 대통령과 만날 준비가 됐다고 말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지난 22일 러시아에 “곧 전쟁을 멈추지 집합명사의뜻 않으면 러시아가 미국 및 여러 참여국에 판매하는 모든 상품에 높은 세금, 관세, 제재를 부과할 수밖에 없다”며 “우리는 쉬운 방법으로 할 수 있고, 아니면 어려운 방법으로도 할 수 있지만 쉬운 길이 더 낫다”라고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는 협상할 시간이다. 더는 생명을 잃는 일은 없어야 한다”라고 재차 협상과 타협을 주문했다.
연체자스마트폰 트럼프 대통령은 또 2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석유수출국기구(오펙)에 러시아의 전쟁 자금원인 석유 가격의 인하를 압박했다. 트럼프는 “현재 석유값이 너무 높아서 전쟁이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푸틴은 이날 “과도하게” 낮은 석유 가격은 미국과 러시아 모두에게 나쁘다며 트럼프의 경제 위협을 일축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 러시앤캐시 무상담300 조건 은 트럼프의 경제 위협에 대해 “새로운 것이 없다”고 말했다.
푸틴은 지난 연말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종전 조건으로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모든 제재 해제, 도네츠크·루한스크·헤르손·자포리자 등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남부 4개주에서 우크라이나의 완전 철군,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불허 및 중립국화, 우크라이나 군사력 감축 등을 내세웠다. 푸틴이 이런 요구에 신축적인 입장을 보일지는 현재로선 불명확하다.
트럼프는 우크라이나 종전에 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놓지는 않고 있으나, 그 측근들은 현 전선에서 전투 동결, 러시아 점령지의 실질적 인정,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불가 등을 밝혀왔다. 제이디(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을 현 전선에서 동결한 뒤 양국 국경 사이에 “강력히 요새화”하는 비무장지대화 설치 등을 제안했다.
또, 휴전과 종전을 유지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서방의 평화유지군 파견 가능성도 고려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이 평화유지군에 미군 참여는 꺼리고 있다. 러시아 외교부는 현 전선의 동결 및 평화유지군 파견을 “수용불가”하다는 입장을 보이고는 있다.
트럼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압박도 강화하고 있다. 트럼프는 지난 23일 폭스뉴스와 회견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천사가 아니다”라며 젤렌스키도 전쟁 발발에 일부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젤렌스키가 전쟁이 일어나도록 허락해서는 안되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이날 트럼프와 협상할 준비가 됐다는 푸틴의 발언에 대해, 푸틴이 트럼프를 “조종하려고” 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푸틴은 평화를 이루려는 미국 대통령의 열망을 조종하려고 한다”며 “나는 러시아의 어떠한 조종자도 더이상 성공할 수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의길 선임기자 Egi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