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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미래 물 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추진하는 ‘기후대응댐’의 최종 후보지를 오는 3월 확정한다. 도내에선 양구와 삼척이 후보지역에 포함돼 있어 지역사회가 최종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완섭(원주 출신) 환경부 장관은 25일 “기후대응댐과 관련한 기본적인 정책 방향을 3월에 마무리 짓고 최종 후보지 개수 등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연구용역 등으로 선정한 14개 댐 후보지를 작년 7월 발표했다. 이 중 정부 판단에 따라 국가주도로 추진된 댐이 5곳, 지자체가 건설을 요청한 지역건의댐이 9곳이었 내생에 봄날은 다. 지역건의댐과 달리 국가주도의 다목적댐은 지역사회에서 반발하는 목소리가 컸다. 도내에선 삼척 산기천댐이 지역건의로, 양구 수입천댐이 국가주도로 반영됐다. ■삼척시 “용수전용댐이 아닌 다목적댐으로 규모 늘려야” 삼척시의 경우 댐 규모를 더 키워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정부 당초 계획안인 ‘용수전용댐’으로 확정될 경우 막대한 지방비 부담을 떠안아야 한다는 점 향후 금리 전망과 정책적 시사점 에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삼척 산기리 일원의 경우 마교정수장 취수원이 있지만, 수원이 불안정해 대형산불 등에 따른 국가적 비용 손실을 줄이기 위해 댐 건설 필요하다. 이러한 이유로 삼척시는 산기천댐을 다목적댐으로 건설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다목적댐으로 건설되면 국비 90% 지원을 받을 수 있으나, 용수전용댐으로 건설되면 약 300억~500억원에 새마을금고 자유적금 달하는 댐 건설비를 지자체가 부담해야 된다. 만약 정부가 용수전용댐 건설 비용을 대부분 부담한다 하더라도 연간 30억~40억원에 달하는 운영비도 지자체가 부담해야 한다. ■양구군 “필사 저지, 댐 건설 즉각 백지화가 주민 요구” 양구군은 백지화가 아니면 댐 건설 반대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양구군민들은 그동안 집회와 서명운동 등을 통해 수입천댐 건 간이사업자대출 설에 대한 강한 반대 의사를 밝혀왔다. 박종수 수입천댐백지화추진위원장은 “지역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양구 수입천댐은 제외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만약 최종 발표에서 또다시 거론된다면 투쟁위원회를 재가동해 필사적으로 저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양구군과 군민들은 오로지 수입천댐 건설 백지화만 생각하고 있다”며 “환경부는 더 이상 시간 미즈사랑 cf 을 끌지 말고 지역 의견을 받아들여 건설 백지화를 발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지역 공감대 형성 없이는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나 백지화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고 있다.김완섭 장관은 “지역 공감대 없이 강제로 진행하지 않겠다는 원칙은 유효하다”며 “당장 추진 여부를 결정하기보다 협의체 구성 등 지역 의견을 충분히 고려해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구정민·심예섭·박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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