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관합작은 마귀와 거래해야… 개발 과정서 일부 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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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보망환 작성일21-10-01 06:33 조회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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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측근 아냐… 연관 있으면 책임질 것”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30일 서울 중구 TV조선에서 열린 방송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뉴스1성남시장 재직 시절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해 김만배 화천대유자산관리 측에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30일 “민관 합작을 하려면 마귀(민간 개발업자)의 돈을 써야 하고 마귀와 거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30일 TV조선 주관으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토론에서 “공공개발을 했다면 문제가 전혀 안 생겼겠지만, 국민의힘이 4년간 극력 저지해 결국 민관 합작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민관 합작을 하려면 일단 민간 개발업자의 기술을 빌려야 한다”며 “돈이 마귀라고 했는데 (민관합작을 하려면) 마귀의 돈을 써야 하고 마귀와 거래를 해야 한다. 그런데 (개발 과정에서) 오염이 일부 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공공개발이 아닌 민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진행할 경우 민간 업체의 기술과 자본을 활용할 수밖에 없는데, 화천대유나 천화동인 같은 민간업체들이 막대한 개발이익을 남길 여지가 있다는 해명으로 보인다. 이 지사는 또 “제가 ‘이 사건은 앞으로 특수부 수사를 몇 번씩 받게 될 테니 절대로 부정행위나 불공정이 있어선 안 된다’고 간곡히 열댓 번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대장동 특혜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자신의 측근이 아니냐는 질문에 “리모델링하던 분인데 도시공사 이전에 시설관리공단 직원 관리 업무를 했을 뿐”이라며 “산하기관 중간 간부가 다 측근이면 (제 주변은) 측근으로 미어터질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측근, 측근 하시는데 비서실에 있었거나 돈을 받고 절 도왔거나는 돼야 측근”이라며 “저로서는 막으려고 노력했는데 제 산하의 수천명의 직원 중에 (제가) 떠난 다음에 생긴 문제에 대해서도 제게 왜 문제를 제기하느냐”고 반문했다. 이 지사는 ‘유씨가 연관돼 있으면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고 했는데 맞느냐’는 질문에는 “일선 직원이라도 거기서 문제가 생겼다면 당연히 제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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