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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춘천문화원 의암홀 개막공직을 마친 퇴직자들이 꾸민 미술작품이 전시된다. 강원도와 시·군 지방행정동우회 회원들이 오는 8~10일 춘천문화원 의암전시홀에서 제3회 작품전시회를 갖는다. 개막식은 전시 첫날인 8일 오후 2시다.이번 전시회는 행정동우회 회원들이 퇴직 후 각자 그림과 글씨, 사진, 서각 등을 배우고 노력한 작품들이다. 공직에서 퇴직한 이들이 인생을 재조명하기 위해 예술이라는 낯선 공간에 합류하면서 성취한 결과물이다. 개인의 노력은 물론, 공무원연금공단에서 제공해 주는 배움터에서 실력을 키워 왔다.최복순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프로의 반열에 오른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첫 작품을 세상에 선보이는 아마추어 작가의 순수함도 엿볼 수 있다”며 “치열한 공무를 넘어 새로운 삶을 개척해 나가는 회원들의 작품 세계를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