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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요소수 공수’ 軍 수송기 출발…11일 오후 국내 도착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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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상연 작성일21-11-11 07:05 조회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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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사태’ 대응 위해 호주산 2만7000ℓ 들여오기로… 군수송기 급파해 신속 수송공군 공중급유수송기(KC-330). 연합뉴스중국발(發) 요소수 품귀 사태 해결을 위해 호주에서 요소수 2만7000리터(ℓ)를 긴급 수입하기로 한 가운데, 이를 실어오기 위한 군 수송기가 10일 오후 현지로 출발했다.국방부는 이날 공지를 통해 “오후 7시 25분쯤 공군의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인 ‘시그너스’(KC-330)가 김해공항에서 이륙했다”고 밝혔다.호주산 요소수 수입분 2만7000리터는 11일 오후 5시25분쯤 국내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이번에 호주로부터 들여온 요소수 2만7000리터는 민간 구급차 등 긴급 수요처에 사용될 예정이다.앞서 정부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지난 7일 열린 제2차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에서 국내 차량용 요소수 수급 불안 대응을 위해 호주로부터 요소수 긴급 수입을 결정했다. 당초 수입 물량은 2만리터로 정해졌으나 2만7000리터로 늘었다.군 수송기 투입은 신속한 수송을 위한 조치다. 외교부·국방부 등 관계당국은 군 수송기를 호주까지 보내는 데 필요한 영공 통과 문제를 관계국들과 협의해왔다. 일각에서는 호주에서 수입하는 요소수가 전체 하루 사용량의 3~4% 정도에 불과한 만큼, 군 수송기를 급파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KC-330은 유럽 '에어버스'사의 A330 여객기를 개조해 만든 기체로서 300여명의 승객과 약 47톤 상당의 화물을 한 번에 실어 나를 수 있다. 항속거리가 1만5320㎞에 달하는 KC-330은 전투기 등의 공중급유뿐 아니라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된 청해부대 장병 이송, 홍범도 장군 유해봉환 작전 투입,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국내 이송 등 임무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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