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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체험 후기

'식량난' 북한, 과학농법으로 내년 농사 준비…"선진기술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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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상연 작성일21-11-14 13:55 조회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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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과학농사, 불리한 조건에도 다수확 가능"선진기술 적용한 성과 보급으로 경험 일반화 주문(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재령군 굴해협동농장 사진을 싣고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된 자각 안고 다음 해 농사 차비에 힘을 넣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올해 농사를 마무리한 북한은 14일 내년 농업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최신 과학기술의 신속한 보급을 주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농업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와 경험을 적극 공유, 보급하자'는 제목의 기사에서 "선진 영농기술과 방법을 적극 연구적용하는 것과 이 과정에 창조된 성과와 경험을 일반화하는 것은 현시기 알곡 생산을 늘리는데 큰 의의를 가진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신문은 현재 농업성도 선진농업과학기술 보급 사업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며 특히 올해 최신과학기술과 앞선 영농방법을 신속하게 받아들이고 우수한 성과를 낸 지역의 경험을 일반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또 과학농사 방법을 활용하면 태풍과 큰물(홍수) 등 재해성 이상기후는 물론 저수확지가 많은 중간산지대도 불리한 조건을 이겨내고 다수확을 낼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여야 보배라고 아무리 우월한 영농방법과 기술일지라도 일부 지역이나 단위에서만 적용된다면 나라의 농업을 발전시키는데 이바지될 수 없다"며 농업지도기관 일꾼들에게 과학기술보급의 거점을 꾸리는 등 기술 전습으로 알곡 증산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신문은 또 농업연구원 농업정보화연구소 소장 박사 부교수의 글을 통해서도 "농업 생산의 정보화"를 강조하며 과학농사에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농업생산을 정보화하면 전통적인 농업생산방식을 첨단기술에 기초한 집약적이고 현대적인 농업생산방식으로 전환시킴으로써 농업자원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면서도 생산물의 질을 높이고 양을 늘릴 수 있고 도시와 농촌 간의 차이를 극력 줄이는데 이바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농업생산의 정보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과학기술 인재 역량을 잘 키우는 것과 농업 생산 정보화의 중요성을 농민들에게 깊이 인식시킬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만성적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은 농업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과학 농사 체계 확립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올해 농사가 마무리되자 과학농법에 앞선 지역의 경험을 공유하는 식으로 내년 농사 성과 확대를 꾀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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