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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다. 강한척 때문인지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를 선보인 ‘제13회 육군창업경진대회’ 수상자들이 29일 서울 청파로 한국경제신문 다산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솔 기자“육군 창업경진대회는 현역 장병이 생산적으로 군에 복무하도록 자극하는 촉매제가 됐습니다. 우리 장병들이 대회를 계기로 세계에서 활약하는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합니다.”(고현석 육군참모차장)
육군이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사,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제13회 육군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이 29일 서울 청파로 한국경제신문 다산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506개 팀, 1349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서류 심사와 온라인 본선 등을 거쳐 최종 9개 팀이 시상식 주식가치투자
무대에 올랐다.
올해 창업경진대회 본선에는 44개 팀이 진출했다. 정보기술(IT)·통신(7개 팀), 바이오·의료·생명(19개 팀), 기계·소재(4개 팀), 전기·전자(4개 팀), 기타(10개 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르게 수상작이 나왔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성일 국민대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 교수는 “대부분 참가 팀이 기존 제품이나 기술에어린이주식
안주하지 않고 직접 체험한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제품과 솔루션을 제안했다”며 “우수 아이템은 향후 정부 연구개발(R&D), 군납 체계, 공공기관 연계 사업 등으로 확장될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대상은 군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처 세정 과정을 혁신적으로 단순화한 ‘고 패드’를 선보인 트리플케이 신천지인터넷게임
팀이 차지했다. 누르면 터지는 캡슐 식염수를 탈지면에 결합하고, 다른 면은 보호밴드(항균 기능성 패드)로 만들어 상처에 붙일 수 있도록 했다. 민간에서도 야외 응급처치 등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트리플케이 팀원 3명은 모두 KAIST 재학 중 군에 입대했다. 팀장을 맡은 방태윤 종군교 제1수송연대 상병은 “작은 혁신으로 시작해 글로벌 오션파라다이스 다운
응급처치 시장에 새로운 표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군의관으로 복무 중인 김민수 제73보병사단 대위와 최정훈 국군의무사령부 대위 팀은 ‘오토 앵글’을 출품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엑스레이 등 의료 영상 분석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진단 정확도와 속도를 개선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선보였다. 김 대위는 “우선은 법적 제약이 작유료주식정보
은 연구보조 솔루션 형태로 서비스를 선보인 뒤 의료기기 인증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 장비 관련 창업 아이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포스택공돌이 팀은 군 소부대 작전 중 수신호 의사소통을 명확하게 할 수 있는 모션 인식 장갑 ‘플랙사인’을 출품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팀원 네 명은 포항공대에 재학 중이며 현재 육군 통신·정보 병과에서 복무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센서 정밀도와 작전 상황 안정성이 확인되면 실전 배치가 가능하고, 경찰·소방 등 공공안전 분야에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이 밖에 10초 만에 출혈을 막을 수 있는 지혈대 ‘토니퀵’을 출품한 QTR 팀, 장병의 발목을 보호하는 군화 보조기구를 선보인 리부트 팀, 화학무기 탐지와 해독을 동시에 수행하는 스프레이를 고안한 포카칩 팀 등이 우수상을 받았다.
육군은 2019년부터 매년 두 차례 창업협력 전문기관과 함께 창업경진대회를 열어 장병들의 창업을 장려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고현석 참모차장, 황인수 육군 인사행정처장, 백운교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장, 임지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창업사관학교장을 비롯해 수상자와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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