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英콘월서 G7 정상회의… 한·일 정상회담 성사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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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궉어진 작성일21-06-07 12:08 조회1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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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왼쪽)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연합뉴스오는 11일부터 영국 콘월에서 개최되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현재로선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현충일 추념사에서 한·일 협력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현충일 추념사에서 “2001년, 일본 도쿄 전철역 선로에서 국경을 넘은 인간애를 실현한 아름다운 청년 이수현의 희생은 언젠가 한·일 양국의 협력의 정신으로 부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사에서 한·일 협력 메시지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 열려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언급으로 해석된다.최근 한·일 관계는 평소의 냉랭한 관계에 더해 일본의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독도 자국 영토 표기 등으로 더 경색되고 있는 국면이었다. 지난 5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고위 당국자는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할 이점이 없다”며 “아무런 준비도 검토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외교 당국은 한·일 간의 대화에 항상 열려있다는 입장이지만, 역시 아직까지는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 정해진 것이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양기호 성공회대 일본학과 교수는 “스가 요시히데 총리 입장에서 한·일정상회담은 9월 총선에 득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지난달 영국 런던에서 열린 G7 외교·개발장관회의에서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의 회동이 성사됐지만, 외교장관회의와 달리 성과를 담보할 필요가 있는 정상회담은 성사되기가 쉽지 않다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한다.다만 미국은 한·미·일 정상회의를 적극 추진하면서 한·일 정상회담을 측면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동아시아 지역에서 대중 견제를 위해 한·미·일 3국 공조에 공을 들이고 있다.홍주형 기자 jhh@segye.comⓒ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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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척추관절연구소, 국민 1008명 한·양방 협진 선호도 조사응답자 58%, 한의사·의사 한자리에서 만나는 ‘동시 협진’ 선호[서울=뉴시스]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이 한자리에 모여 척추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사진= 자생한방병원 제공) 2021.06.07[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환자들이 한의사와 의사에게 필요에 따라 각각 진료를 받는 것보다 한의사와 의사를 한자리에서 만나 진료받는 것을 3배 이상 더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이윤재 한의사 연구팀은 2017년 9월부터 10월까지 만 35세 이상 75세 미만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전화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척추·관절 질환 치료의 경우 한의사와 의사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동시 협진’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자에게 협진 형태로 ▲한의사·의사가 한자리에 모여 동시에 진료에 참여하는 형태 ▲한·양방 의료기관 중 한 곳에서만 진료를 받는 형태 ▲한·양방 치료를 환자의 요구나 의료진의 의뢰에 따라 진행하는 형태 ▲기타 등 총 4가지를 제시했다.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4.6%(450명)는 척추·관절 질환으로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었다. 또 응답자들은 성별과 연령, 거주지역 등에 관계없이 한·양방이 동시에 진료하는 협진 시스템을 선호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85명(58%)은 한의사와 의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동시 협진을 선호했다. 한의와 양의 중 한쪽만 선택해 진료 받는 방식을 선호하는 응답자는 220명(21.8%)이었다. 한의와 양의 각각의 치료를 필요에 따라 추가적으로 받는 의뢰 방식의 협진은 191명(18.9%)이 선호했다. 한·양방 동시 협진을 선호하는 응답자가 일반적인 협진을 선호하는 응답자 보다 약 3배 이상 많은 것이다.환자의 경험 여부는 협진 선호도에 영향을 미쳤다. 한의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이용 경험이 없는 사람 보다 동시 협진을 1.73배 더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협진을 인지하고 있지만 경험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 협진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에 비해 동시 협진을 1.82배 더 많이 선호했다. 협진을 인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경험이 있는 경우 선호도가 1.98배 더 높았다.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2017년부터 ‘의사·한의사 한자리 진료’를 운영 중이다. 이 협진 시스템은 한방재활과, 재활과, 영상의학과 등 한·양방 전문의들이 한자리에 모여 환자와 소통하며 치료계획을 세워 진료하는 통합의료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환자가 치료의 중복을 피할 수 있고, 시간을 아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한의사와 의사가 동시에 진료를 함에도 불구하고 진료 건수는 1건만 인정해 진료비가 지급되고 있다. 이윤재 한의사는 “이번 논문을 통해 동시 협진에 대한 환자의 요구가 크다는 사실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면서 “동시 협진이 활성화되기 위해 진료비 등 다양한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인 ‘메디슨(Medicine)’ 5월호에 실렸다.☞공감언론 뉴시스 positive100@newsis.com▶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자생척추관절연구소, 국민 1008명 한·양방 협진 선호도 조사응답자 58%, 한의사·의사 한자리에서 만나는 ‘동시 협진’ 선호[서울=뉴시스]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이 한자리에 모여 척추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사진= 자생한방병원 제공) 2021.06.07[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환자들이 한의사와 의사에게 필요에 따라 각각 진료를 받는 것보다 한의사와 의사를 한자리에서 만나 진료받는 것을 3배 이상 더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이윤재 한의사 연구팀은 2017년 9월부터 10월까지 만 35세 이상 75세 미만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전화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척추·관절 질환 치료의 경우 한의사와 의사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동시 협진’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자에게 협진 형태로 ▲한의사·의사가 한자리에 모여 동시에 진료에 참여하는 형태 ▲한·양방 의료기관 중 한 곳에서만 진료를 받는 형태 ▲한·양방 치료를 환자의 요구나 의료진의 의뢰에 따라 진행하는 형태 ▲기타 등 총 4가지를 제시했다.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4.6%(450명)는 척추·관절 질환으로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었다. 또 응답자들은 성별과 연령, 거주지역 등에 관계없이 한·양방이 동시에 진료하는 협진 시스템을 선호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85명(58%)은 한의사와 의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동시 협진을 선호했다. 한의와 양의 중 한쪽만 선택해 진료 받는 방식을 선호하는 응답자는 220명(21.8%)이었다. 한의와 양의 각각의 치료를 필요에 따라 추가적으로 받는 의뢰 방식의 협진은 191명(18.9%)이 선호했다. 한·양방 동시 협진을 선호하는 응답자가 일반적인 협진을 선호하는 응답자 보다 약 3배 이상 많은 것이다.환자의 경험 여부는 협진 선호도에 영향을 미쳤다. 한의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이용 경험이 없는 사람 보다 동시 협진을 1.73배 더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협진을 인지하고 있지만 경험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 협진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에 비해 동시 협진을 1.82배 더 많이 선호했다. 협진을 인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경험이 있는 경우 선호도가 1.98배 더 높았다.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2017년부터 ‘의사·한의사 한자리 진료’를 운영 중이다. 이 협진 시스템은 한방재활과, 재활과, 영상의학과 등 한·양방 전문의들이 한자리에 모여 환자와 소통하며 치료계획을 세워 진료하는 통합의료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환자가 치료의 중복을 피할 수 있고, 시간을 아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한의사와 의사가 동시에 진료를 함에도 불구하고 진료 건수는 1건만 인정해 진료비가 지급되고 있다. 이윤재 한의사는 “이번 논문을 통해 동시 협진에 대한 환자의 요구가 크다는 사실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면서 “동시 협진이 활성화되기 위해 진료비 등 다양한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인 ‘메디슨(Medicine)’ 5월호에 실렸다.☞공감언론 뉴시스 positive100@newsis.com▶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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