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중고차 시장 문 열릴까…완성차-중고차 협의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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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상연 작성일21-06-09 17:59 조회1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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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 여부를 가리기 위한 완성차-중고차업계 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9일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개최된 '중고자동차매매산업발전협의회' 발족식에서 중고차거래업의 발전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상생방안 도출에 뜻을 모은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이날 밝혔다.협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주도로 구성됐다. 정부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가 참여하고 완성차업계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중고차업계는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가 참여한다. 이 밖에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소통 대표로 협의회에 참여한다.이날 의원들은 짧은 시간 내에 합의도출이 필요하다며, 상생방안이 중기부 심의의원회에 조속 제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발족시에서는 낙후된 중고차 시장의 개선과 일자리 창출, 소비자 신뢰 회복 등이 목소리가 나온 가운데 중고차업계에서는 대기업 이익에는 반대하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자동차업계는 중고차매매산업발전협의회의 발족을 계기로 중소 중고차거래 단체와의 상생협력 방안이 조기에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전개한다는 의지다. 또 상생협력 방안이 도출되는 경우 그에 따른 완성차업계의 중고차시장 진출 준비와 소비자 권익 보호, 중고차거래 시장 선진화와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협의체 운영 기간은 2개월로 하고 필요할 경우 1개월까지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3개월 안에 결론이 나지 않으면 중소벤처기업부로 안건을 넘기기로 했다.앞서 완성차와 중고차업계는 지난 2월 을지로위원회 주관으로 '중고차 상생협력위원회' 출범을 추진했지만 중고차 업계가 발족식 전날 불참을 통보해 무산됐다.중고차 매매업은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 기한인 작년 5월 이후 1년이 지났지만 대기업의 시장 진출 제한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효율적 논의 진행과 필요시 국회의 적극 중재로 사업자뿐 아니라 소비자도 만족할 수 있는 좋은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며 "결론이 안날 경우의 대책도 필요하다"고 밝혔다.장우진기자 jwj17@dt.co.kr곽태훈(앞줄 왼쪽부터)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회장, 장남해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회장, 진성준 위원장,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상근부회장.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네이버 메인에서 디지털타임스 구독 ] / ▶[ 뉴스스탠드 구독 ]▶디지털타임스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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