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미일` 북핵 회동…성 김, 北에 유인책 꺼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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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보망환 작성일21-06-21 06:39 조회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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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대화·대결 다 준비” 언급백신 등 ‘인도주의적 협력’ 가능성성김 美대표 "생산적 만남 기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미국의 대북 협상을 총괄하는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방한을 계기로, 한·미·일 3국의 북핵 수석대표가 북핵 문제 조율을 위해 21일 협의를 갖는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바이든 정부를 향해 “대화와 대결을 모두 준비하겠다”고 메시지를 내놓은 직후인 만큼 이날 열리는 한·미·일 북핵 회동에서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유인할 방안이 나올지 주목된다. 20일 외교부에 따르면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성 김 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이날 양자 및 삼자간 협의를 각각 진행한다. 이번 협의 결과에 따라 북측과의 대화 재개 여부의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사진=뉴스1).이번 회담에선 지난 18일 ‘대화’와 ‘대결’을 동시에 꺼내든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대화에도, 대결에도 모두 준비돼 있어야 한다. 특히 대결에 빈틈없는 준비가 필요하다”며 한반도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기조를 밝힌 바 있다. 이는 바이든 정부 출범 후 김 위원장이 처음 내놓은 대미 메시지로 김 대표의 방한을 하루 앞두고 나왔다. 외교부는 “노 본부장이 성 김 대표와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이와 관련한 모든 방안들이 협의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어내기 위한 ‘유인책’ 등이 제시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성 김 대표와 통일부측 협의 과정에서 북한에 대한 식량·백신 지원 여부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 김 대표는 22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통일부는 정치·군사적 상황과는 별개로 인도적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며, 식량·비료 등 민생 분야에 대한 지원 의사를 거듭 표명해왔다. 특히 김 위원장이 전원회의에서 직접적으로 ‘식량 형편’을 언급할 만큼 북한 식량난이 심화한 가운데 식량, 백신 등 북한에 대한 인도적 협력 방안이 나올지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한편 19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방한 중인 김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아울러 시민 사회 관계자 등과도 면담을 가진 뒤 23일 이른 시간에 한국을 떠난다.김미경 (midory@edaily.co.kr)▶ #24시간 빠른 #미리보는 뉴스 #eNews+▶ 네이버에서 '이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빡침해소, 청춘뉘우스 '스냅타임'<ⓒ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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