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산업 '불씨 살리기'…온·오프서 최대 9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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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궉어진 작성일21-06-26 16:19 조회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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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사태로 패션산업도 크게 침체했죠. 이 패션 경기를 살리기 위해 정부와 유통업계, 패션업계가 손잡고 다음 달 1일까지 대규모 온·오프라인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거리두기 완화와 함께 패션산업이 되살아날지 관심입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기자] 백화점 매대마다 옷을 고르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매장 한 켠에서는 인터넷 기반 라이브 커머스 방송, 일명 '라방'이 한창입니다.지난해 두 차례에 이어 3번째로 열린 코리아패션마켓 행사장 모습입니다.코로나19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패션업계의 위기 극복을 위해 마련된 행사입니다.<박진규 /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코로나19로 인해서 여러 어려움이 있습니다. 패션산업도 예외가 아닌 것 같습니다. 지난해 4월 달을 보니 전년 대비 40% 정도 매출이 감소한 것 같습니다. 업계의 노력도 필요하고 소비자들의 관심도 매우 필요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이번 행사에는 롯데, 신세계, 현대 등 3대 백화점들과 무신사, W 컨셉, 네이버쇼핑 등 플랫폼들이 참여했습니다.이들 온,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241개 브랜드 제품들이 최대 9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됩니다.<한준석 / 한국패션산업협회장> "패션이라는 것은 국가의 격이고, 국가의 경제력이고, 국가의 리더십과 연계돼 있습니다. 패션산업의 포텐셜, 세계적인 선도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기 위해서…"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6월 소비자심리지수는 3년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습니다.24일 시작된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가 소비 심리와 내수를 살릴 마중물이 될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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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양조장을 갖춘 강원 강릉 수제맥주 전문점 `버드나무 브루어리`. 이곳을 찾는 사람은 유독 다양하다. 버드나무 브루어리는 현지 재료를 활용해 맥주를 만들고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송경은 기자] [랜선 사진기행-54] '공간과 맥주를 무료로 드립니다. 강릉 거주민이라면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강원도 강릉시 홍제동에 위치한 수제맥주 전문점 '버드나무 브루어리' 메뉴판에 적혀 있는 문구다. 이곳은 상대적으로 맥주를 찾는 손님이 적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후 12시부터 7시까지 지역 주민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변신한다.버드나무 브루어리는 전통주를 공부하는 모임에서 시작해 2015년 문을 열었다. '한국적 풍미가 가득한 강릉 맥주'를 내걸고 연간 수제맥주 10여 종을 개발하고 있다. 갓 만들어진 신선한 수제맥주와 함께 피자, 스테이크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지역 커뮤니티에 대한 고민은 버드나무 브루어리 정체성 그 자체다. 강릉 시민이 사랑하고 강릉에서 사랑받는 맥주가 돼야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철학이 담겼다.버드나무 브루어리는 솔잎, 창포, 연잎, 커피 등 우리 전통주에 주로 쓰던 고유의 재료로 맥주를 만들어 특유의 맛과 향을 내는데, 특히 쌀을 비롯한 모든 맥주의 주재료는 현지 산물을 사용한다. 버드나무 대표 맥주인 '미노리세션'은 쌀이 50% 이상 들어간 에일 맥주다. 버드나무 브루어리 내 소규모 양조장(왼쪽). 오른쪽은 이곳에서 판매하는 병맥주들. [사진/송경은 기자] 아담한 안뜰을 지나 건물 안으로 들어서자 오랜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서까래와 나무 틀, 시멘트 벽이 현대적인 펍과 어우러져 아늑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가 느껴졌다.실제로 버드나무 브루어리가 있는 건물은 1926년 강릉 지역 네 곳의 양조장이 연합한 강릉합동양조장이 명맥을 이어왔던 곳이다. 강릉합동양조장은 2014년 문을 닫았고 이듬해 버드나무 브루어리가 탄생했다.실내 공간 한편으로는 양조장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숙성 중인 맥주가 담겨 있는 오크 배럴들의 행렬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처음에는 이곳에서만 생산하다 2018년부터는 강릉 성산면에 대규모 공장을 설립했다.이곳 맥주는 이름에도 지역 색이 짙다. 미노리세션의 '미노리'는 쌀을 생산하는 강릉 지역명이고, '하슬라'('큰 바다'를 의미하는 순우리말) 역시 강릉의 옛 지역명이다.'즈므블랑'의 '즈므'는 해가 지는 마을을 뜻하는 이 지역의 옛말이다. '대굴령 페일에일'의 '대굴령'도 대관령 고개가 하도 험해 '대굴령'(대굴대굴 구르는 고개)이라고 이름 붙인 데서 따 왔다. 버드나무 브루어리는 전통주 양조장으로 쓰이던 공간의 기본 틀을 그대로 살려 특유의 멋과 분위기를 자아낸다. [사진/송경은 기자] 장소와 맥주 자체만으로도 지역적 특성이 담겨 있었지만 지역과 상생하기 위한 이곳의 다양한 운영 방식에 더 눈길이 갔다.버드나무 브루어리는 지역민에게 무료로 공간과 맥주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강릉 내 지역 서점에서 큐레이션한 책을 사면 맥주를 서비스로 주는 '책맥'(책+맥주)으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메뉴판의 책맥 페이지에는 간단한 책 소개, 이 책과 함께 곁들이면 좋을 만한 버드나무 브루어리 추천 맥주가 나란히 있었다. 추천된 책들 내용과 맥주 맛이 궁금해졌다.지역사회를 위해 애써온 평범한 동네 사람들을 주제로 만드는 '우리 동네 히어로' 맥주도 있다. 1년에 한 명씩 히어로를 선정하고, 헌정 맥주 수익금은 지역 내 히어로가 지정한 곳에 기부된다. 또 강릉 단오제 때는 '창포 에일'을, 추석에는 '하비스트 에일'을 만든다.덕분에 버드나무 브루어리는 강릉 시민에게는 물론 외지 사람에게도 사랑받는 곳이 됐다. 지역적 특색의 고유함이 멀리서도 찾아오게 만드는 힘이 된 것이다. 그래서 이곳에서 맥주를 즐기는 사람은 유독 다양하다.한편 버드나무 브루어리 멤버십에 가입하면 누구에게나 5% 할인이 제공된다. 강릉 시민은 10% 할인되며, 65세 이상 강릉 시민은 15% 할인받을 수 있다.`책맥`(책+맥주) 코너에서 추천하는 책 판매대. 주기적으로 지역 서점들이 큐레이션한 책을 추천하고 책을 사면 곁들이면 좋을 맥주를 서비스로 준다. [사진/송경은 기자]
소규모 양조장을 갖춘 강원 강릉 수제맥주 전문점 `버드나무 브루어리`. 이곳을 찾는 사람은 유독 다양하다. 버드나무 브루어리는 현지 재료를 활용해 맥주를 만들고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송경은 기자] [랜선 사진기행-54] '공간과 맥주를 무료로 드립니다. 강릉 거주민이라면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강원도 강릉시 홍제동에 위치한 수제맥주 전문점 '버드나무 브루어리' 메뉴판에 적혀 있는 문구다. 이곳은 상대적으로 맥주를 찾는 손님이 적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후 12시부터 7시까지 지역 주민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변신한다.버드나무 브루어리는 전통주를 공부하는 모임에서 시작해 2015년 문을 열었다. '한국적 풍미가 가득한 강릉 맥주'를 내걸고 연간 수제맥주 10여 종을 개발하고 있다. 갓 만들어진 신선한 수제맥주와 함께 피자, 스테이크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지역 커뮤니티에 대한 고민은 버드나무 브루어리 정체성 그 자체다. 강릉 시민이 사랑하고 강릉에서 사랑받는 맥주가 돼야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철학이 담겼다.버드나무 브루어리는 솔잎, 창포, 연잎, 커피 등 우리 전통주에 주로 쓰던 고유의 재료로 맥주를 만들어 특유의 맛과 향을 내는데, 특히 쌀을 비롯한 모든 맥주의 주재료는 현지 산물을 사용한다. 버드나무 대표 맥주인 '미노리세션'은 쌀이 50% 이상 들어간 에일 맥주다. 버드나무 브루어리 내 소규모 양조장(왼쪽). 오른쪽은 이곳에서 판매하는 병맥주들. [사진/송경은 기자] 아담한 안뜰을 지나 건물 안으로 들어서자 오랜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서까래와 나무 틀, 시멘트 벽이 현대적인 펍과 어우러져 아늑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가 느껴졌다.실제로 버드나무 브루어리가 있는 건물은 1926년 강릉 지역 네 곳의 양조장이 연합한 강릉합동양조장이 명맥을 이어왔던 곳이다. 강릉합동양조장은 2014년 문을 닫았고 이듬해 버드나무 브루어리가 탄생했다.실내 공간 한편으로는 양조장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숙성 중인 맥주가 담겨 있는 오크 배럴들의 행렬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처음에는 이곳에서만 생산하다 2018년부터는 강릉 성산면에 대규모 공장을 설립했다.이곳 맥주는 이름에도 지역 색이 짙다. 미노리세션의 '미노리'는 쌀을 생산하는 강릉 지역명이고, '하슬라'('큰 바다'를 의미하는 순우리말) 역시 강릉의 옛 지역명이다.'즈므블랑'의 '즈므'는 해가 지는 마을을 뜻하는 이 지역의 옛말이다. '대굴령 페일에일'의 '대굴령'도 대관령 고개가 하도 험해 '대굴령'(대굴대굴 구르는 고개)이라고 이름 붙인 데서 따 왔다. 버드나무 브루어리는 전통주 양조장으로 쓰이던 공간의 기본 틀을 그대로 살려 특유의 멋과 분위기를 자아낸다. [사진/송경은 기자] 장소와 맥주 자체만으로도 지역적 특성이 담겨 있었지만 지역과 상생하기 위한 이곳의 다양한 운영 방식에 더 눈길이 갔다.버드나무 브루어리는 지역민에게 무료로 공간과 맥주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강릉 내 지역 서점에서 큐레이션한 책을 사면 맥주를 서비스로 주는 '책맥'(책+맥주)으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메뉴판의 책맥 페이지에는 간단한 책 소개, 이 책과 함께 곁들이면 좋을 만한 버드나무 브루어리 추천 맥주가 나란히 있었다. 추천된 책들 내용과 맥주 맛이 궁금해졌다.지역사회를 위해 애써온 평범한 동네 사람들을 주제로 만드는 '우리 동네 히어로' 맥주도 있다. 1년에 한 명씩 히어로를 선정하고, 헌정 맥주 수익금은 지역 내 히어로가 지정한 곳에 기부된다. 또 강릉 단오제 때는 '창포 에일'을, 추석에는 '하비스트 에일'을 만든다.덕분에 버드나무 브루어리는 강릉 시민에게는 물론 외지 사람에게도 사랑받는 곳이 됐다. 지역적 특색의 고유함이 멀리서도 찾아오게 만드는 힘이 된 것이다. 그래서 이곳에서 맥주를 즐기는 사람은 유독 다양하다.한편 버드나무 브루어리 멤버십에 가입하면 누구에게나 5% 할인이 제공된다. 강릉 시민은 10% 할인되며, 65세 이상 강릉 시민은 15% 할인받을 수 있다.`책맥`(책+맥주) 코너에서 추천하는 책 판매대. 주기적으로 지역 서점들이 큐레이션한 책을 추천하고 책을 사면 곁들이면 좋을 맥주를 서비스로 준다. [사진/송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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