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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체험 후기

“日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8년 새 일본산 수산물 수입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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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서선수 작성일21-06-26 14:14 조회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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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연구팀,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한일 양국 수산물 교역 영향 분석 日 수산물, 사고 발생 전에 비하면 다소 회복됐지만 여전히 40% 수준韓 수산물의 對日 수출, 사고 전후 금액·물량 변화 없어…‘특수’ 못 누려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 제공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일본 수산물의 국내로의 수입 물량이 8년 새 6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우리나라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한국산 수산물의 대일본 수출 ‘특수’를 누리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부산대 무역학부 심기은 교수팀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한?일간 수산물 교역의 변화’라는 논문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지난 2011년 3월 11일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대지진으로 인해 JMA진도 7, 규모 9.0의 지진과 지진 해일로 도쿄전력이 운영하는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로 1-4호기에서 발생한 누출 사고이다. 이 사고는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와 함께 국제 원자력 사고 등급(INES)의 최고 단계인 7단계, 즉 심각한 사고(Major Accident)를 기록할 정도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고, 지금도 계속 원자로에서 방사능 물질이 공기 중으로 누출되고 있으며, 빗물과 원자로 밑을 흐르는 지하수에 의해 방사능에 오염된 방사능 오염수가 태평양 바다로 계속적으로 누출되고 있다. 누출된 방사능 물질로 인해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인근 지대의 방사능 오염이 심각한 상황이다.연구팀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한국과 일본의 수산물 생산?소비?환율 등 변수가 양국의 수산물 교역에 미친 영향을 분석했다.그 결과, 도호쿠 대지진으로 인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이 급격히 감소했다. 사고 발생 직전 해인 2010년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은 2억2600만달러였지만, 사고가 일어난 2011년과 이듬해인 2012년엔 금액 기준으로 수입이 각각 2010년 대비 25.5%?47.4% 줄었다. 2015년부터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 규모가 다소 회복됐지만, 사고 발생 전에 비하면 40% 수준에 머물고 있다. 중량 기준으로 2011년 이후 일본산 수산물 수입이 지속해서 줄어들어 2019년엔 2010년 수입량(3만4904톤)의 39% 수준을 기록했다. 중량 기준 2010년 8만4222톤에 달했던 일본산 수산물 수입은 2011년 5만6310톤, 2012년 3만9826톤, 2018년 3만4904톤, 2019년 3만2941톤을 기록했다. 2010년 대비 수입 중량이 60%가량 줄어든 것이다. 금액 기준으로도 원전 사고 후 급격하게 감소해 2019년 수입액은 2010년 대비 60.6%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2010년 2억2600만달러에서 2011년 1억6900만달러, 2012년 1억1900만달러, 2018년 1억4800만달러, 2019년 1억37000만달러 어치의 일본산 수산물을 한국에 수출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일본산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 공포가 우리나라 소비자의 소비를 위축시킨 결과로 풀이했다. 이어 우리 정부가 2012년 단행한 후쿠시마현 주변 8개 현 생산 50개 수산물의 수입 금지 조치와 2013년 9월 수입금지 대상을 해당 8개 현의 모든 수산물로 확대한 조치가 일본산 수산물 수입 감소를 가속한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우리나라의 대(對)일본 수산물 수출은 원전 사고 이전과 이후 금액과 물량 측면 모두에서 이렇다 할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즉,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한국산 수산물이 일본의 원전 사고 ‘특수’를 누리지 못한 셈이다. 일본의 수산물 총 수입액은 2010년(116억4900만달러)에 비해 2011년 16.3%, 2012년 19.5% 증가했다. 일본의 수산물 총수입 중 한국산 수산물 수입의 비중은 2010년 5.7%에서 2011년에 5.4%, 2012년 5.1%로 오히려 줄었다.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무역연구원이 내는 학술지 ‘무역 연구’ 최근호에 실렸다.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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