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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체험 후기

“우린 10년간 당했다” 反공매도 전쟁터된 셀트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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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보망환 작성일21-02-03 00:45 조회1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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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세력에 뿌리 깊은 적대감“막대한 자금력으로 수년간 피해”주도한 ‘한투연’ 상당수도 주주“공매도 세력은 수년간 셀트리온을 겨냥해 의도적으로 주가를 하락시키려 했어요. 셀트리온의 오랜 주주들은 ‘공매도’ 단어만 들어도 자다가 벌떡 일어날 겁니다.”최근 개인투자자 단체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는 국내 ‘반(反)공매도운동’의 종목으로 셀트리온과 바이오 업체 에이치엘비를 지목했다. 두 종목은 코스피, 코스닥 상장사 중에서 공매도 잔고 금액이 1위라는 이유에서다(셀트리온 2조598억원, 에이치엘비 3078억원).그러나 국내 첫 ‘공매도 전쟁터’가 코스피 시가총액 9위 셀트리온이 된 데에는 또 다른 중요한 배경이 숨어 있다. 바로 공매도 세력에 대한 셀트리온 주주들의 뿌리 깊은 적대감이다.10년 가까이 셀트리온 주식을 보유해온 개인투자자 A씨는 2일 “대한민국에서 공매도로 피해를 입은 주식을 꼽으라면 단연 셀트리온일 것”이라며 “지난 10년간 공매도 세력들이 셀트리온 주가를 막대한 자금력으로 움직이려는 걸 수차례 목격했다”고 말했다. A씨는 한투연 소속이기도 하다.공매도 반대운동을 주도한 한투연 창립 멤버 가운데 상당수도 셀트리온 주주들이다. 국내 첫 개인투자자 권익보호 단체인 한투연은 공매도 세력에 시달려온 셀트리온 주주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합심해 설립한 것으로 파악됐다.셀트리온 개인 주주들은 5년 전에도 공매도 세력에 맞서 집단행동에 나선 전적이 있다. 2016년 7월 셀트리온 소액 주주들은 공매도 공시 제도 시행을 앞두고 “공매도와 대차 거래가 많은 증권사가 밝혀지면 계좌 해지와 상품 불매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수백명의 셀트리온 주주들은 주식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증권사로 계좌를 이동하기도 했다.실제로 셀트리온 주식의 공매도 비중은 2017년 4월 13일 11.11%까지 오르며 당시 코스닥 종목 가운데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다만 현재 셀트리온의 공매도 비중은 4.56%로 코스피 상장사 중 3위다.국내 ‘개미(개인)’ 투자자들은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한국판 게임스톱’으로 셀트리온을 언급하는 글도 다수 올리고 있다. 최근 한 투자자는 “셀트리온은 매년 2배 수익을 거두고 있지만, 공매도 전문가들에게 공격받고 있다”며 “한국 주식 중 셀트리온을 매수할 것을 부탁한다”는 내용의 글을 영문으로 올렸다. 아직 커뮤니티상에서 이에 대한 큰 호응은 나오지 않고 있다.셀트리온 주가는 전날 14.51% 올랐으나, 2일에는 4.18% 하락 마감됐다. 이날 개인은 200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466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전날에도 셀트리온을 4380억원가량 팔아치웠다.정부는 게임스톱 사건이 국내외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명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다수의 시장 참가자들이 실시간으로 투자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디지털 거래 환경에서 게임스톱 사태와 같은 군집 행동이 빈번하게 나타날 수 있다”며 “그 파장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선 충분한 금융지원과 금융안정 추구 가운데 어느 것도 포기할 수 없다”며 “금융 안정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조민아 기자 minajo@kmib.co.kr▶ 네이버에서 국민일보를 구독하세요(클릭)▶ 국민일보 홈페이지 바로가기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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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국에 성폭행 프레임이라니요" 개탄국민의힘, 4일 대정부질문에 '성폭행 프레임을 씌우라' 지침 내려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평화·인권의 수도 제주특별자치도 비전 토론회'에서 축사하고 있다.2020.10.30/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국민의힘이 대정부질문에서 정부와 여당에 성폭행 프레임을 씌울 것을 주문한 것과 관련해 "부끄러운 줄 아셔야 한다"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질타했다.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시국에 성폭행 프레임이라니요"라며 이같이 개탄했다.그는 "2월 임시국회는 손실보상 제도화와 피해 중소상인, 비정규직, 프리랜서에 대한 충분한 지원안을 결정해야 한다"며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첫 시작, 가덕도신공항특별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단호하게 사법농단의 고리를 끊고 사법개혁의 새로운 페이지를 넘겨야 하고, 바이든 시대의 새로운 미국과 함께 멈춰선 한반도 평화열차를 출발시킬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국민의힘 이게 뭡니까"라고 비판했다.앞서 국민의힘은 오는 4일로 예정된 대정부질문에 '답변자들에게 성폭행 프레임을 씌우라'는 내용의 지침을 소속 의원들에게 배포한 것으로 확인됐다.국민의힘은 이날 '대정부질문 사전전략회의 관련'이라는 제목의 당 내부 문건에 "질문자 4인은 질문 시작부터 결론까지 일관된 프레임 씌우기 전략을 구사"한다는 내용을 유의사항으로 게재했다.이 프레임으로는 '반(反)기업, 반시장경제, 반법치주의, 성폭행'을 들며 "프레임 씌우기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 적혔다.아울러 "지속적인 용어반복과 이슈 재생산이 필요하다"며 "'경제무능, 도덕 이중성, 북한 퍼주기' 이미지를 각인"한다는 내용, 정부 측 답변자가 비논리적인 답변으로 감정 격화를 유도할 때 여기에 휘말리지 말 것을 당부하는 내용도 담겼다.이에 대해 당 관계자는 "당이 현재 정부에 충분히 제기할 수 있는 문제들"이라며 "내부 문건 정도이고, 질문은 의원들이 자율적으로 한다"고 말했다.dal@news1.kr▶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뉴스1&BBC 한글 뉴스 ▶터닝포인트 2021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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