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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재근·김성우·고은결·한영대·박혜원·신현주 기자] 재계 총수들은 2025년 새해 경영환경이 격변할 것으로 내다보며 도약을 위한 미래 경쟁력과 기본기를 강조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1일 임직원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신년사에서 인공지능(AI)을 도약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최 회장은 “지금 우리에게는 어려움을 알면서도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 ‘지난이행(知難而行)’의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며 “지정학적 변수가 커지고 AI 산업이 급성장하며 글로벌 시장이 격변 복리적금금리비교 하는 경영 환경을 어느 때보다 강도 높게 경험했다”고 말했다.
이어 “AI 산업의 급성장에 따른 글로벌 산업 구조와 시장 재편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며 “AI를 활용해 본원적 사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실제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SK의 각 멤버사들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함께 만들고 고 저축은행 사업자대출 객에게 제공하면 AI 밸류체인 리더십 확보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전화위복’을 강조했다. 장 회장은 “다가올 트럼프 2.0 시대에는 전 세계적으로 무역 장벽이 높아지고 관세 전쟁이 격화되면서 우리 제품의 해외 판로가 더욱 좁아질 것”이라며 “당면한 상황을 어떻게 지혜롭게 여성창업대출 헤쳐 나가느냐에 따라 각 기업들의 미래는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의 난관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새로운 도약을 하자”며 중점 추진 과제로 안전, 기술의 절대적 우위, 탄소중립과 원가 구조적 혁신, 사업구조 개편 등을 제시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강도 높은 ‘쇄신’을 당부했다. 신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체질 개 변경 선을 통해 재도약의 토대를 다져야 한다”며 “재무 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을 진행해 재무건전성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이어 “불필요한 업무나 효율성을 저해하는 요소를 찾아서 제거하고 이를 토대로 모든 계열사들이 선도적 지위 회복을 위한 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미래를 만들 ‘ 현대캐피탈전세금대출 실행력’을 주문했다. 김 회장은 “진정한 위기는 외부로부터 오지 않는다”며 “당면 과제를 해결하지 않고 외면하며 침묵하는 태도가 가장 큰 위기의 경고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실행력으로 한화의 미래를 만들어 가자”며 “인사·생산·안전과 같은 경영의 기본활동부터 다시 살펴보고 빈틈 없는 계획과 차질 없는 실행으로 채워나가야 한다”고 했다.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기술혁신’을 강조하며 “호황은 영원할 수 없으며 시장은 언제든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냉정하고 차분하게 시장 상황을 살펴야 하고, 시장 변화를 견뎌낼 체력을 키워야 한다”며 “기술혁신을 위해 글로벌 R&D 센터를 중심으로 설계·개발·연구인력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계속 충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위기 속 혁신을 강조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허태수 GS 회장은 올해 그룹 창립 20주년을 언급하며 “변화 속 도전하는 창업정신을 되살려 도약하는 기회를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해는 국내외 경기를 비롯한 사업 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GS는 변화 대응 역량을 키우면서 내실을 다지고, 과감한 투자 기회를 노려야 한다”고 전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전 분야에서의 고강도 체질 개선 의지를 내비쳤다. 조 회장은 “글로벌 유수의 항공사들과 격차를 줄이고 제대로 된 경쟁을 할 기반을 만들어야 하며, 한층 더 높아질 고객들의 기대에도 부응해야 한다”며 “우리는 조직, 시스템, 업무 관행 등 모든 부분에서 환골탈태 수준의 변화가 동반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올해가 예측불가(Unpredictable)·불안정(Unstable)·불확실(Uncertain)한 ‘3U’ 상태가 될 것이라며 “우선은 안정을 기조로, 기회가 오면 기민하게 대응하는 마음으로 한 해를 시작하자”고 했다. 박 회장은 이어 원전, 수소연료전지, 전자소재 사업에서 속도를 높여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을 당부하고, 두산 고유의 AI 생태계 구축도 강조했다.
구본준 LX그룹 회장도 “지금의 경영환경은 절체절명의 위기로 국내외 불확실성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며 “고도의 위기 대응 체제를 갖추고 강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불확실성이 증폭되는 가운데 위기를 발빠르게 대처할 수 없다면, 기업은 퇴보가 아닌 존폐의 기로에 서게 된다”고 강조했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은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그룹 특유의 프로액티브한 도전을 이어가자”며 “우리 사업이 안정적이라는 안도감이나 대내외 환경이 좋지 않다는 불안감을 떨치자”고 했다. 이어 “변하지 않는 목표는 글로벌 하이테크 그룹이고 언제나 일류를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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