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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누적 벤처투자, 역대 최대인 작년 실적 이미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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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상연 작성일21-09-29 12:04 조회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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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상황 속 ICT서비스·바이오·의료 업종에 '쏠려'[파이낸셜뉴스]최근 5년간 8월 누적 벤처투자 실적(단위=억원). 중기부 제공.벤처붐이 지속되고 있다. 올해 4개월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이미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넘어서며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정보통신과학(ICT), 바이오·의료 업종에 투자가 쏠리고 있다.2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8월 말까지 벤처투자와 펀드결성 실적을 집계한 결과, 벤처투자 4조6158억원, 벤처펀드 결성 3조9472억원으로 나타났다. 벤처투자의 경우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실적 4조3045억원을 넘어선 수치로, 지난해 보다 4개월 앞당겨 경신한 셈이다. ■벤처투자, 월평균 5770억원올 8월까지 월 평균 5770억원의 벤처투자가 이뤄지고 있다.중기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는 3조원을 돌파한 이후 7~8월 동안 총 1조 4000억원 이상(2개월 평균 약 7000억원) 투자됐다. 이를 나눠보면 8월까지 월평균 5770억원이 투자된 셈이다.8월 누적 투자 건수와 피투자기업 수 역시 각각 3395건, 1588개사로 확인되면서 동기 대비 역대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건당 투자금액은 평균 13억 6000만원, 기업당 투자금액은 평균 29억 1000만원으로 나타났다.업종별로는 ICT서비스, 바이오·의료 업종은 8월 누적까지 각각 투자 1조원을 돌파했다.이들 3개 업종의 투자 증가는 전체 벤처투자 증가(2조1312억원)의 약 76%, 1조6113억원을 차지하고 있다.상위 3개 업종 중 정보통신기술 서비스와 유통·서비스 업종은 작년 8월 누적 대비 약 2배 이상 투자가 크게 늘었다. 또한 게임에 대한 투자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분야 투자 약 2배 증가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비대면 분야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비대면 분야 기업에 대한 8월 누적 벤처투자는 작년 8월 누적(1조 1668억원)보다 약 2배 가까운 97.8%(1조1416억원) 늘어난 2조 3084억원이다. 피투자기업 수는 작년 8월 기준 586개사에서 약 30% 가까이 늘어난(+175개사) 761개사로 확인됐다.100억원 이상의 대형투자도 늘었따. 8월 누적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들 중 1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들은 작년말 75개사보다 17개사 많은 92개사로 확인됐다. 이는 작년 8월 말 기준 46개사의 2배이다.특히, 3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92개사 중 10개사로 파악됐다.박용순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관은 “창업벤처생태계가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중기부는 올해 발표한 창업, 벤처 관련 여러 대책들을 차질 없이 이행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벤처강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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